의협 "신해철 천공, 의료과실 단정 어려워"…경찰 측 입장은?

입력 2014-12-30 17:31 수정 2014-12-30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故 신해철 사인 감정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경찰이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정채민 형사과장은 30일 복수 매체와의 통화를 통해 의협의 신해철 사인 공식 감정 결과가 이날 경찰 쪽에 전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의협뿐 아니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에도 이번 사건을 의뢰했음을 밝히며 중재원의 감정 결과가 나오면 두 감정 결과를 모두 합쳐 향후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과 10일 각각 의협와 중재원에 故 신해철을 수술한 S병원 K원장의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이에 의협은 3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이 시행됐고 심낭 천공에 대한 발견과 이에 대한 조치가 미흡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천공 자체만으로 의료과실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의협은 이어 故 신해철의 사인에 대해 "수술에 이어 발생한 심장압전과 복막염, 종격동염 등으로 심장이 정지했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뇌 손상을 막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52,000
    • -0.65%
    • 이더리움
    • 4,648,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3%
    • 리플
    • 1,951
    • -0.56%
    • 솔라나
    • 322,500
    • -1.07%
    • 에이다
    • 1,336
    • +1.75%
    • 이오스
    • 1,106
    • -0.36%
    • 트론
    • 271
    • -0.73%
    • 스텔라루멘
    • 607
    • -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1.13%
    • 체인링크
    • 24,180
    • +0.21%
    • 샌드박스
    • 843
    • -1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