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 중국 등 3국이 1년 가까이 중단됐던 6자회담을 빠른 시일내에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의 대북 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제룡산업, 광명전기, 선도전기, 이화전기 등 대북 송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인 로만손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현대상선(8.06%) 남해화학(7.10%) 현대상사(3.94%) 등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외교부는 지난 31일 자체 웹싸이트에 성명을 통해 "북·미·중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중국의 건의에 따라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담을 열고 6자회담 참가국들이 빠른 시일내에 회담을 제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