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글로벌 시장서 820만대 판다

입력 2014-12-31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자동차가 새해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잡았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세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본격화한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505만대(국내 186만9000대·해외 318만1000대), 기아차는 315만1000대(국내 171만대·해외 144만대)로 각각 잡았다. 현대기아차의 올해 판매실적은 작년의 754만대보다 5% 이상 늘어난 8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판매 목표치는 올해보다 1.5% 안팎 늘어난 수치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수년간 1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고 해마다 판매 목표치를 10만대 이상 초과 달성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목표치는 다소 보수적이다.

내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올해보다 3.9% 증가한 871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 불안과 초엔저 지속,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내수시장도 올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내년에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 신형 모델과 기아차의 신형 K5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따라 신형 투싼ix와 하이브리드 전용 준중형차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구체적인 내년 판매 목표치는 내년 1월 2일 열리는 시무식 때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98,000
    • -1.14%
    • 이더리움
    • 4,75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0.07%
    • 리플
    • 1,913
    • -4.59%
    • 솔라나
    • 321,600
    • -2.52%
    • 에이다
    • 1,342
    • -0.3%
    • 이오스
    • 1,102
    • -3.25%
    • 트론
    • 275
    • -0.36%
    • 스텔라루멘
    • 610
    • -1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2.28%
    • 체인링크
    • 24,940
    • +2.97%
    • 샌드박스
    • 824
    • -8.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