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사업가, 세계 최고 흑인여성 부호.美 오프라 제쳐

입력 2014-12-31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라키자, 싼 값에 매입한 유전 통해 재산 축적하고 있어

▲나이지리아의 석유사업가인 폴로룬쇼 알라키자. (사진=폴로룬쇼 알라키자 트위터)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인기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따돌리고 나이지리아의 석유사업가인 폴로룬쇼 알라키자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흑인 여성으로 선정됐다.

30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은 아프리카 산업과 기업인을 다루는 매체인 ‘벤처스 아프리카’의 자료를 인용해 알라키자가 세계 여성 최고 부호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알라키자의 자산은 33억 달러(약 3조6135억원)으로 윈프리보다 3억 달러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알라키자는 1980년대 영국 런던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나서 고국으로 귀국해 최고급 양장점을 차리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팜파 석유회사를 세우고 정관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통해 1993년 연안 유전 지대를 싼값에 구매하며 부를 불리기 시작했다.

벤처스 아프리카는 “알라키자는 사망한 나이지리아의 군사 독재가 이브라힘 바방기다의 부인인 메리엄 바방기다와의 친분을 이용해 유전을 매입했고 이후 석유ㆍ가스 판매 수입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남녀 통합 세계흑인 부호 순위에서 알라키자를 7위(당시 재산규모 25억 달러)에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47,000
    • -1.84%
    • 이더리움
    • 4,61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6.79%
    • 리플
    • 2,136
    • +9.88%
    • 솔라나
    • 358,000
    • -1.32%
    • 에이다
    • 1,514
    • +23.39%
    • 이오스
    • 1,064
    • +8.9%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04
    • +5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5.56%
    • 체인링크
    • 23,330
    • +9.22%
    • 샌드박스
    • 552
    • +1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