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이 총 171회 진행되고, 성과가 미습한 전시회는 지원규모가 축소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 계획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내년도 무역촉진단 파견은 171회가 진행되며 해외전시회 156회, 수출컨소시엄 15회 등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전시회의 경우, 참여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낮고 파견성과가 미흡한 전시회는 지원규모를 축소한다. 또한 중국, 캐나다, 호주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넓어진 경제영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출컨소시엄의 경우, 선정방식을 이원화해 1차 선정은 기존 방식인 민간 수요에 따른 업종별 컨소시엄으로 구성했다.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간 구성되며, 수출고도화계획 수립, 해외시장 공동개척활동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향후 FTAㆍ경제외교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수출컨소시엄도 추가 구성키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해외전시회와 수출컨소시엄을 포함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은 직접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만큼, 점차 확대되는 FTA 체결국과 경제외교 등을 이번 사업과 연계한다면 우수한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