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휴장ㆍ中 제조업 부진에도 상승세…상하이 0.42%↑

입력 2014-12-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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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상승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나타냄에도 중국증시는 오르고 있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증시는 연말 연휴로 휴장한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0.42% 오른 3178.9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5% 상승한 3367.9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3529.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HSBC홀딩스와 영국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집계한 12월 중국 제조업 PMI 확정치가 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9.5를 소폭 웃도는 수치이나 지난 11월 확정치 50.0보다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중국 제조업 PMI가 50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14년 중국 경제는 산업생산 과잉, 부동산시장 둔화 등의 악재가 겹치며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중국 인민은행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경기 회복에 나섰으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정부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한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증시에서 타이위안중공업은 5.54% 급등했고 중신은행은 0.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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