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31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에서 기대한 것 보다 부진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8% 오른 119.7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하락한 1.2155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7% 상승한 145.4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6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잠정치(49.5)보다는 소폭 웃돈 것이긴 하나 11월에 기록한 50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암뱅크그룹의 한 FX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이번 4분기에 말레이시아 링깃화 약세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