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왼쪽부터).(사진제공=대한항공)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가 논란이 된 가운데 조 전무가 과거 방송에 출연한 내용도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 전무는 지난 10월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대한항공에 입사할 당시를 회상하며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 것 아니냐. (아버지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라는 부담을)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말한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조양호 회장은 조 전무에 대해 "늦게 낳았기 때문에 언니, 오빠에 비해 8년 동안 사랑을 덜 받은 거 아니에요. 지금 똑같이 한다고 해도 8년의 차이가 있잖아요. 그걸 더 챙겨 주려고 하는 것은 있어요"라고 했다.
한편 3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지난 17일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