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박민영, 우수연기상 수상 "MC보러 왔는데…몇년간 연기에 대한 고민 많았다"

입력 2014-12-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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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박민영, 우수연기상 수상

▲사진=KBS

배우 박민영이 'K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홀에서 '2014 K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열린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배우 서인국, 박민영, 김상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민영은 "MC보려고 와서 수상소감을 준비못했는데 막상 이자리 서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몇년간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배우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는 해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민영은 "2014년에 '힐러' 영신이를 만난게 행운이다. 제작진 감사하다. 함께 호흡하고 있는 지창욱씨, 유지태 오빠 감사하다. 좋은 배우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후보에는 '조선총잡이' 남상미, '힐러' 박민영, '골든크로스' 이시영, '감격시대' 임수향, '왕의 얼굴' 조윤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KBS는 올해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을 포함해 총 21편에 달하는 드라마를 제작, 방송해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KBS 연기대상'은 단막극, 미니시리즈, 중편드라마, 장편드라마, 일일극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지며 올해의 네티즌상과 베스트커플상은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다. 베스트커플상의 경우 온라인 투표 40%, 전문가집단 30%, 기자단투표 30%를 반영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조재현과 유동근을 비롯해 올한해 KBS 드라마에 출연한 주역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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