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이처럼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새누리당은 혁신을 선도하는 주도 세력이 돼서 새로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해 첫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통해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움이 많고 집권 여당인 우리 새누리당은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먼 '임중도원(任重道遠· 등에 진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올 한 해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하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의 철저한 개혁 정신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면서 "그래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내후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가 광복 70주년인데 새누리당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행사에 앞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사실을 언급, "전직 대통령 모두의 공이 매우 큰데도 우리 사회는 공보다 과를 강조하면서 낡은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있었다"면서 "이제 긍정의 역사든 부정의 역사든 모두 보듬고 품어야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