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에 대한 노르웨이계 펀드 편리폰즈에이에스의 물량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본보 10월2일자 참조>
편리폰즈는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STX엔진 보유주식이 종전 10.02%에서 8.44%로 낮아졌다고 보고했다.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장내를 통해 1.58%를 팔아치운 결과다.
이는 올 1월말까지만 해도 STX엔진 주식을 15.61%나 사모았던 편리폰즈가 4월 이후 매도우위로 전환한 뒤 꾸준히 팔아치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STX엔진 주가가 지난 9월11일 1만7000원(종가 기준)까지 내려갔다가 같은달 19일 이후 2만원대에 안착하자 매도 강도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편리폰즈가 STX엔진의 2만원대 안착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한달새 팔아치운 주식만 3.77%(108만1676주)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이날 STX엔진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 보다 0.22% 오른 2만33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