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상원조를 통한 개도국의 인프라개발을 위해 IT, 환경, 교통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지원전략을 공동으로 개발. 필요시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협조융자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국제개발협력은행 아라카와 유상원조 담당이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제사회의 개발원조 논의에서 아시아 원조공여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인프라 개발이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과 JBIC는 9월에도 아시아지역의 도시빈민화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독일 부흥금융금고(KfW) 및 프랑스 원조청(AFD) 등 국제원조기관 간 다자협의체를 함께 구성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