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현대해상에 대해 하이카다이렉트 합병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200원을 유지했다. 보험업종 톱픽으로도 추천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적자가 누적돼 온 100% 자회사 하이카다이렉트의 흡수 합병을 결정했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구축한 온라인 전업채널을 포기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고객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비용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조치"라고 판단했다.
그는 "합병이 완료된 후에는 연간 300억원 이상의 이익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 향후 합병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합병시너지효과를 반영해 수익추정치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