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기업가치 100억 달러로 치솟아

입력 2015-01-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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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명 투자자로부터 약 4억8600만 달러 자금 조달

사진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약 10조8900억원)로 평가됐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스냅챗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최근 23명의 투자자로부터 4억856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자금조달에서 스냅챗의 가치를 100억 달러로 매겼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스냅챗은 자금조달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면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야후와 벤처캐피털인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앤드비어스 등이 스냅챗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립한지 3년 밖에 안된 신생 벤처인 스냅챗은 사진이나 메시지를 사용자가 받은 후 자동으로 삭제하는 보안 기능이 미국 10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에반 스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는 1년여 전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는 등 회사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한편 스냅챗은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광고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회사는 클리어채널아웃도어, 커버걸 등과 손잡고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스냅챗 사용자들의 신년 축하 메시지를 송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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