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 사업부문 흑자달성과 금융명가 현대증권의 재도약”

입력 2015-01-02 11:18 수정 2015-0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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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잠재고객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사업부문 흑자달성과 금융명가 현대증권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금융당국이 다양한 투자상품 확대, 연기금의 주식투자비중 확대, 공모펀드 분산투자 규제완화 조치 등을 통해 자본시장 육성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하고 있어 증시활성화의 희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본다”며 “올해 금융투자업계는 잠재고객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사장은 각 사업본부별로 역량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리테일 부분에 있어 그는 “‘안정적인 흑자 구조 정착’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PB사업본부와 상품전략본부는 상품개발과 판매 활성화 등 자산관리사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하고 온라인본부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고객 확대 등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캐피탈 마켓 부문 관련 “다양한 상품판매를 통해 적극적으로 Client Book을 확대하고, 운용 효율성을 제고해 지난해에 이어 Cash Cow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B부문에 대해 “수익규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CM부문과 더불어 수익창출의 양대 축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올해부터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가 단계적으로 완화되며 자본운용 효율성에 따라 수익 규모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독 수임 딜을 확대하고 고수익성 위주의 선별 투자를 강화함은 물론 기존 투자분에 수익성 확대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사업 부문은 “올 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사업을 재정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윤 사장은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상시 비용절감을 통해 전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여 주길 바란다”며 “대형 금융투자회사 기준으로 현대증권의 인력규모는 업계 최저 수준이지만 인적 생산성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등 지원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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