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범수 “SBS 퇴사 이유? 동기들 자기 것 만들어 가는게 부러웠다”

입력 2015-01-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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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인 김범수가 SBS를 4년 만에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의 코너 ‘썰록’에서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범수는 “M&A회사 다니다가 방송에 관심이 생겨서 케이블 채널인 SBS 골프에 입사했다”며 “이후 SBS에서 나이제한 폐지가 됐을 때 서른셋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만에 프리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돈도 돈이지만 동기 친구들이 자기의 것을 만들어가는게 부러웠다. 방송을 많이하면 내 것이 없어지는데 이제는 내 것이 생긴것 같다”고 이유를 말했다.

김범수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문화나 예술 쪽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술 전공이나 음악 전공을 하지 않았지만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 유럽을 돌아다녔다. ‘미스 사이공’도 20번이나 봤다. 20번 보니까 그때서야 얘기할 수 있겠더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안문숙과 함께 최근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에 출연해 풋풋한 중년의 데이트 모습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김범수 SBS 퇴사 이유를 접한 네티즌은 “김범수 SBS 입사를 늦은 나이에 했구나”, “김범수 SBS 아나운서 출신이었지”, “김범수 SBS 퇴사하고 프리 선언한 것 후회 안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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