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국내 최초로 대차거래 데이터를 지수화해 공표하는 '주식대차지수' 공표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1996년부터 대차거래의 중개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50조원 규모에 달하는 주식대차시장의 80% 이상이 예탁원을 통해 체결·관리된다.
대차지수는 예탁원이 중개하는 주식대차거래의 수수료 정보와 잔고를 각각 지수화해 대차비용지수와 대차잔고지수로 표현한 것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해당 공시자료의 웹서비스 콜 건수는 약 1만4000건, 일평균 140여건으로 세이브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웹서비스 콜은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조회하는 경우 해당 페이지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 호출되는 빈도 수를 뜻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향후 시장 참가자들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전문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수의 정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