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오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일본 등이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휴장해 비교적 한산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5분 현재 0.26% 상승한 3373.7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37% 뛴 2만7885.4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 역시 0.81% 오른 2만3795.75를 기록했다.
일본과 중국, 대만 증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휴장, 5일에 다시 개장한다.
이날 홍콩증시는 중국 정부의 추가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0.3)에서 하락한 것이다. 앞서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9.6을 기록,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경기 성장 둔화를 막고자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꺼낼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특징종목으로 중국 본토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10.40% 폭등했으며 중국인민보험공사가 4.41%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