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솔루션은 1일 계열회사인 범한여행과 합병을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을 통해 우회상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디어솔루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범한여행은 지난해 매출액 404억24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 64억7000만원, 51억600만원을 기록했다.
LG가(家) 3세인 구본호씨가 미디어솔루션을 인수하면서 구 씨가 대주주로 있는 범한커머스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범한여행을 우회상장 시킬 것으로 예견돼왔다. 구 씨는 범한판토스 지분 46.14%를 보유하고 있으며 범한여행의 지분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범한여행 관계자는 "범한여행은 항공권판매로는 국내 5위, 출장서비스 부문에서는 국내 2위의 업체"라며 "구본호씨는 현재 범한여행의 이사로 재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