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포스터(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술자들’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술자들’은 2일 누적 관객 수 200만447명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 흥행세를 이어갔다.
개봉 후 단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200만 고지까지 넘은 ‘기술자들’은 20, 30대 젊은 층을 공략하며 흥행몰이를 계속 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면 고층 빌딩 낙하신, 인천세관 폭발신, 카체이싱신 등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로 남성 팬들까지 극장으로 불러모았다는 평가다.
특히 주연 배우 김우빈은 전작인 ‘친구2’와 동일한 속도로 열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두 번째 주연 작품에서도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고창석, 이현우가 자신들의 영향력을 당당하게 증명하며 흥행 열풍에 제대로 한 몫했다.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이야기다. 김우빈이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았고, 고창석이 인력조달 기술자 구인 역, 이현우가 서버해킹 기술자 종배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