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5부 요인 및 여야 대표 등 200여 명이 모인 이날 자리에 참석해 "올해는 3만불 시대 진입을 하고 4만불 시대 터전을 닦아야 하는 중요한 해인데, 세계 경제가 매우 예측하기 어렵다. 여야, 민관, 노사가 따로 없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한다"면서 "기업인들이 사기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협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관련 법안 조속 처리, 신속한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올 한해는 이념과 계층, 지역, 여야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합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올해가 을미년, 양띠 해라는 점을 들어 "양은 원래 정의와 평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런 한 해, 화합과 평화가 모든 곳에 퍼지는 무지개처럼 솟는 그런 세상이 되길 빈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압축성장 속에서 우리가 참을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났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불개념, 갈등, 또 격차 이런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