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허삼관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하정우의 두 번째 연출작인 허삼관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 허삼관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눈물과 웃음, 감동 스토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허삼관과 함께 이달 관객을 만나는 한국영화가 유독 많다.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가 허삼관과 같은 15일 개봉한다. 이승기, 문채원은 18년 동안 ‘썸’만 타는 친구로 변신한다. 영화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유쾌하게 보여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거리 3부작 완결편을 선보이는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이 개봉한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이 작품은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허삼관 개봉 소식에 네티즌들은 "허삼관 하정우 맛깔난 연기 기다려진다" "하정우 하지원 호흡 기대된다" "한국영화 명량의 인기 이어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