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흥국 추기경 대거 임명할 듯…한국도 가능성 있어”

입력 2015-01-04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란치스코 교황.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신흥국 출신 추기경을 대거 임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한국도 배출 가능성이 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교황은 이르면 4일 새 추기경을 임명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추기경은 80세 미만이기 때문에 이번에 교황은 많게는 12명의 추기경을 새로 뽑을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9명에 이어 이번이 취임 뒤 두 번째 임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11명이며 이번에 추기경이 12명을 뽑으면 전체 추기경의 4분의 1이 교황이 임명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에 필리핀의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신자 수는 적지만 교세가 발전하는 국가들이 추기경 배출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또 기독교인 박해가 계속되는 중동과 남아시아도 추기경이 나올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WSJ는 이집트와 파키스탄, 이라크에서 1~2명의 추기경이 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서 추기경이 배출되면 고(故)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추기경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4,000
    • +3.4%
    • 이더리움
    • 5,074,000
    • +8.65%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6.43%
    • 리플
    • 2,044
    • +3.28%
    • 솔라나
    • 336,200
    • +3.54%
    • 에이다
    • 1,395
    • +2.8%
    • 이오스
    • 1,146
    • +2.78%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69
    • +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850
    • +6.92%
    • 체인링크
    • 25,850
    • +5.64%
    • 샌드박스
    • 853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