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싱그룹, 프랑스 클럽메드 인수전에서 승리

입력 2015-0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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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싱그룹이 프랑스 리조트업체 클럽메드를 둘러싼 인수전에서 이탈리아 투자자 안드레아 보노미가 이끄는 글로벌 리조트에 승리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리조트는 전날 성명에서 “인수 제안을 포기한다”며 “보유한 클럽메드 지분을 푸싱이나 시장에 팔 것”이라고 밝혔다.

억만장자 궈광창이 이끄는 푸싱은 지난달 19일 인수가를 주당 24.60유로로 제시해 글로벌리조트의 24유로에 앞섰다. 클럽메드를 사들이고자 푸싱은 지난 18개월간 무려 5차례나 인수가를 올리는 집념을 보였다.

보노미는 성명에서 “글로벌리조트는 더 이상 인수가를 올리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소액주주들을 위해 클럽메드의 가치를 높였다는 사실에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재 푸싱이 클럽메드 지분을 18.4%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리조트는 18.9%에 이른다.

푸싱그룹은 인수 이후 여행산업이 크게 번창하는 신흥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은 클럽메드 고객의 3분의 1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럽메드 주가는 전날 1센트 하락한 25.09유로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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