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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 대표팀이 4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퍼텍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후반 22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 프리킥이 골문 앞으로 쭉 뻗어가면서 수비 하우사위의 오른발에 맞고 터졌다.
첫 골은 사우디의 자책골로 얻은 행운의 골이었지만, 두번째 골은 완벽하게 만들어낸 골이었다.
주인공은 이정협이었다. 남태희는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치고 들어와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김창수가 이정협에게 그대로 이어줬고, 이정엽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정엽은 이로써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