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디폴트 후 7년만에 첫 균형예산 편성

입력 2015-01-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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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3일(현지시간) 2015년 회계연도 정부의 재정 수입과 지출이 같은 균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가 재정적자를 벗어나 균형예산을 편성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7년 만이다. 두바이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는 2013년 15억 디르함에서 지난해 9억 디르함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두바이의 올해 재정 수입과 지출은 모두 412억 디르함(약 12조3700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재정 수입이 11%, 지출은 9% 정도 증가한 것이다. 재정 지출의 38%는 사회기반시설과 운송 부문에 할당됐으며 35%는 의료·교육·주거 등의 개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압둘라흐만 살레 알살레 두바이 재무부 사무총장은 “두바이 정부는 재정 적자를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면서도 “계획한 대로 거시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 지출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는 UAE 수도 아부다비와 달리 석유 자원이 거의 없어 수수료·벌금(74%), 세금(21%) 등 비(非) 석유 부문에서 정부 수입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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