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청담러닝은 베트남 현지 교육기업인 E게임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 내 호치민과 하노이 두 지역에 4개 브랜치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청담러닝은 지난 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E게임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청담러닝 학원 브랜드 및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계약을 진행했다.
상표사용권 등의 라이선스는 물론, 교육 콘텐츠, 학습성취설계모형, 관리 시스템, 마케팅 역량 등의 모든 프로그램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3년 내 3만 명의 재원생 확보가 목표다. 계약서에 따르면 E게임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금액으로 125만 달러를 지불한다.
청담러닝은 초등전문 브랜드인 ‘에이프릴어학원’을 시작으로 청담어학원, CMS에듀케이션(수학) 등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담어학원은 IT솔루션을 오프라인 교실에 융합한 학습용 탭 기반의 스마트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의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진현민 청담러닝 전략본부장은 “현재 베트남 영어 교육 시장은 점수 향상을 위함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 학습의 요구가 강하다"며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등 언어 기반의 혁신적인 학습 모델을 선도해 온 청담러닝의 교육 철학이 큰 영향을 끼쳤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을 확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