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와 상여금 지급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높은 투자지표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 주가상승은 제약될 것"이라며 "또,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쟁회사들의 코스닥 진입은 업계 내 경쟁구도상 하나투어에게 비우호적인 변수"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0월 실적은 올해 업황호조와 지난해보다 길었던 추석연휴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예상대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월 보다 각각 84%, 238% 증가한 189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