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한 달 만에 'GE Tigers'로 이름 바꾼 후야타이거즈

입력 2015-01-05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브랜드 '후야' 중복돼 새로운 정체성 부여할 구단 명 채택

프로게임구단 HUYA Tigers(후야타이거즈)가 2015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시드권을 따낸 지 한 달 만에 구단 이름을 GE Tigers(지이 타이거즈)로 바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스타 엔터테인먼트는 후야타이거즈가 1월 초부터 LOL 프로리그에서 '지이 타이거즈(GE Tigers)'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 이름과 로고만 바뀌었을 뿐 정노철 감독, 강승현 코치, 주장 이호진(Lee), 탑 송경호 (smeb), 미드 이서행 (kurO), 원딜 김종인 (Pray), 서포터 강범현 (GorillA)은 변함없이 구단을 지키고 지이타이거즈로 묶여 활약하게 된다.

후야타이거즈는 ㈜지스타엔터테인먼트가 사이버스타 양성을 위해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기업 YY사와 손을 잡고 지난 11월 새롭게 창단한 e-sports팀이다.

해당 팀은 베테랑 프로게이머의 결합 사실만으로도 구단 창단부터 팬들의 기대를 얻었으며, 창단 2주만에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스프링 시즌 결정전에서는 부족한 연습 기간을 극복한 2승 1패의 호성적으로 2015년을 기약하는 성공적인 데뷔 전을 치른 바 있다.

게다가 아프리카TV, 유투브 등 SNS미디어 플랫폼으로 다수 사이버 스타를 배출한 지스타엔터테인먼트가 든든히 지키고 있어 LOL e-sports계에서는 떠오르는 샛별로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로서는 아쉬울 것 없는 후야타이거즈가 구단 명을 새롭게 바꾼 데는 중국 YY사와의 관계가 작용했다. 기존에 '후야'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던 중국 YY사가 LOL 프로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정한 것.

구단 이름이 중국의 브랜드와 중복되는 것을 방지하고 프로구단에 새로운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지스타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다.

31일 지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YY사와 선수단 경영 및 선수 육성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에 대해 협력을 통해 앞으로 더욱 선수들을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개명한 지이타이거즈에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방송, 음반제작, LOL 프로게임단 운영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50억을 투자하는 등 사이버 스타 배출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9,000
    • -1.44%
    • 이더리움
    • 4,652,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7.2%
    • 리플
    • 2,140
    • +7.32%
    • 솔라나
    • 355,400
    • -1.39%
    • 에이다
    • 1,480
    • +20.72%
    • 이오스
    • 1,065
    • +8.56%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603
    • +47.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5.77%
    • 체인링크
    • 23,250
    • +9.51%
    • 샌드박스
    • 547
    • +1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