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현대백화점 갑질 사건 논란' 모녀 적반하장...기자 대동하고 나타나 CCTV 확인하자 '픽~' 쓰러지더니

입력 2015-01-05 09:33 수정 2015-0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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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현대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천 현대백화점 VIP 모녀 갑질'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이 '갑질 모녀'의 적반하장 행태를 고발했다.

5일 한 네티즌은 '부천 현대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을 정리,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현재 이 사건을 취재 중이고 JTBC와 SBS 기자들이 연락달라고 덧글을 남겼다고 전했다. 더불어 "갑질한 아줌마가 적반하장으로 언론사 기자 대동하고 와서는 CCTV 확인 중 쓰러져 엠뷸런스로 실려갔다"고 적었다.

'부천 현대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은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의 아고라에 '어느 VIP 모녀의 횡포'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당시 자신을 부천 현대백화점 주차 요원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지난달 27일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고객이 백화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알바생인 동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무릎을 꿇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 주차도우미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젊은 여성과 남성 몇몇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상황을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의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VIP 고객이라며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습니다. 연말이라 백화점은 당연히 인산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갑자기 20대 초중반정도 여성이 한 알바생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부으며 윗사람 불러오라 난리더군요. 현대백화점 조카랬던가 암튼 갑질 횡포를 눈으로 본 게 처음이라. 사진도 찍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새 땅콩 부사장 일도 그렇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개나 주라는 부잣집 마나님 딸 아드님들 많은가 봅니다.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 뺨도 후려치던데 알바생은 잘렸겠지요. 백화점에서 일하면 별별 또라이 진상들 다 만난다던데 진짜였네요. 그 알바생과 관리자 분도 집에서 귀한 아들 동생일텐데 말입니다."라고 적었다.

부천 현대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에 네티즌들은 "적반하장도 정도껏 해야지" "어이가 없다"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진짜 인간 말종이구나"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웃기다. 지들이 뭐라고. 돈이나 펑펑 쓰러다니는 주제에"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대체 저 백화점에서 얼마를 썼길래"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구치소 밥을 먹어봐야 정신 차리지"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손님은 정말 어디까지가 왕일까"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보니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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