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LG전자 ‘G3 시리즈’로 세계 모바일 시장 공략

입력 2015-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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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올해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G3 시리즈’를 통해 세계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2044m²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총 5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움이 더 아름답고 편리한 삶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신개념 생활가전 △모바일 제품 등을 공개한다.

◇‘G3 시리즈’ 중심 글로벌 모바일 시장 공략= LG전자는 CES 2015에 전략 스마트폰 ‘G3’와 ‘아카’ 등 스마트폰 라인업과 스마트워치 ‘G워치R’ 및 ‘키즈온’ 등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한다. LG전자는 G3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G3 비트(미국 제품명 G3 비거)’와 ‘G비스타’, ‘G3 스타일러스’ 등 G3 패밀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4가지 페르소나와 움직이는 눈동자 사용자환경(UI)를 가진 ‘성격있는 스마트폰’ 아카도 해외에 처음 공개한다.

G워치R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메탈바디와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을 적용하는 등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친환경 키즈밴드 키즈온(미국 제품명 GizmoPal by LG)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톤 시리즈’와 ‘퀵서클 케이스’ 등 액세서리 라인업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워치R'. 사진제공=LG전자

◇사운드 마니아를 위한 ‘스마트 오디오’= ‘스마트 오디오’는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무선 오디오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동안 문자나 전화를 수신하더라도 끊김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스마트 오디오는 기존 블루투스 기기 대비 거리 제약이 덜해 집안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인터넷 스트리밍’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인터넷 라디오나 실시간 음악 서비스가 가능하다.

주력 제품은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인터넷 사운드바(LAS950M·LAS750M)다. 특히 ‘LAS950M’은 총 7.1채널, 700W의 강력한 출력으로 영화관에서처럼 실감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는 배터리 내장형 ‘포터블 오디오(NP8350)’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도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두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들을 내년 초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총 10개 제품 CES 혁신상= LG전자는 CES 2015에서 TV부문 4개, 모니터, 휴대폰 등 IT 제품 2개, 생활가전 4개 등 혁신상 총 10개를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가전협회(CEA)는 LG전자의 ‘가변형 올레드 TV(77EG9900)’, 플로팅 아트슬림 디자인 적용 ‘곡면 OLED TV(65EG9600)’, 플로팅 스탠드 ‘평면 OLED TV(55EF9400)’ 등 총 3개의 OLED TV 에 대해 ‘CES 2015 혁신상’을 수여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G3가,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기,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영 기자 gut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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