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밀리며 1910선을 하회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10포인트(0.89%) 내린 1909.34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유가하락 대표 피해주인 정유, 조선, 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3%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GS건설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하락으로 러시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64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 기관도 26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6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320억원 비차익거래로 5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8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섬유.의복, 철강.금속업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건설업(-1.57%), 은행(-1.19%), 운송장비(-1.40%), 화학(-1.36%), 유통업(-1.12%)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POSCO가 3.00%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한국전력 등이 1~2% 가량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SDS는 1.26%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NAVER,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