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공제조합이 해외건설보증에 4308억 원을 지원해 1998년 해외건설보증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공의 외국발주처에 대한 보증은 3528억 원으로 전년대비 163%증가했으며 중견·중소기업 보증도 72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늘었다.
또 건공은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고 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에 해외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보증을 지원했다.
아울러, 신규 금융제공이 어려운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최초로 해외건설보증을 제공해 위크아웃기업도 우량사업이 있으면 해외건설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2015년은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누적 수주액 7000억 불 돌파 등 해외건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로,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금융제공에 건공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해외건설·플랜트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