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준 교수, ‘올해의 KAIST인 상’ 선정

입력 2015-0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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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보단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 하고 싶어”

(사진=KAIST)
KAIST는 2014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생명과학과 김은준(51ㆍ사진) 석좌교수를 선정하고, 5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5년도 시무식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인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을 우대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김은준 교수는 1995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면서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어 2011년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뇌의 신경 시냅스인 단백질(GIT1)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등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 연구결과로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은준 교수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폐증이나 ADHD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치료제 개발이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과학자로서 연구업적이나 명예보다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기초연구를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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