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을 금감원 관계자로 속이고 함께 압수수색한 경찰…檢, 소환조사

입력 2015-0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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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직원을 금융감독원 관계자인 것처럼 꾸미고 압수수색 영장을 작성한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경찰관 A씨를 최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S이비인후과 원장 안모씨를 보험금 청구 사기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보험사 L사 직원들을 대동해 병원과 안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는데, 안씨 측은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 보험사 직원들을 금감원 직원으로 기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병원 측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압수수색 현장에 동행한 보험사 직원도 공무원자격 사칭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와 함께 안씨를 수사한 나머지 경찰관들도 조만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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