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에볼라 국내 대응체계 재정비 필요

입력 2015-01-05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염 우려 의료진 신속조치는 ‘바람직’

대한의사협회는 에볼라 감염우려 상황에 노출된 국내 의료진 관련, 정부의 신속한 조치는 바람직했지만 앞으로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5일 의협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중인 의료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대해 존경하며 해당 의료진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국제협력을 통한 정부의 신속한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에볼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은 생명이 직결되어 있는 문제인 만큼, 정부는 현재 진행단계인 에볼라 국내의료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단체들과의 대응체제 보완에 대해 조속히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보건의료단체에서 지속적으로 국내 에볼라 대응의료시스템 구축에 민관이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해왔으나, 정부는 일방적으로 비공개원칙 하에 추진해왔다는 것.

특히 국가지정병원에 대한 준비체계가 어느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내 의심환자가 발생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의협 신현영 대변인은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의 현지 의료활동 본격화에 앞서 국내 에볼라 대응체계를 완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전혀 공유되고 있지 않아 민간병원에서의 에볼라 매뉴얼 구축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0,000
    • +0.14%
    • 이더리움
    • 4,785,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742,000
    • +11.83%
    • 리플
    • 2,153
    • +7.38%
    • 솔라나
    • 361,700
    • +2.41%
    • 에이다
    • 1,529
    • +21.74%
    • 이오스
    • 1,088
    • +14.53%
    • 트론
    • 303
    • +9.78%
    • 스텔라루멘
    • 641
    • +54.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900
    • +9.32%
    • 체인링크
    • 24,250
    • +15.81%
    • 샌드박스
    • 572
    • +18.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