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통신,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치료 돕는다

입력 2006-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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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통신은 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기부한다.

현대통신은 지난 2004년부터 월급을 공제해 모금한 금액을 1년에 2번씩 새생명지원센터에 전달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환자 치료를 돕고 있다.

기금 마련을 위한 월급공제활동은 원하는 직원에 의해 자발적으로 진행되며, 공제 액수 또한 본인이 정한다. 현재 신입사원 약 30여명을 제외하고 전 직원의 70% 이상이 월급공제에 참여하고 있고, 신규사원 입사 시 사내 공제 문화에 대한 설명 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대통신은 이밖에도 사내 곳곳에 ‘동전 모금함’을 설치, 동전을 모아 일정 금액이 모이면 이를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현대통신 직원들이 함께 모여 문화활동을 체험하는 문화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통신 현익기 기획관리 본부장은 “연말에 의무감으로 하는 일시적이고 가시적인 기부나 봉사활동보다는 평소에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서 월급공제기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내에 기부 문화를 확대하고 기부 및 문화체험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MBC에서 수년간 진행해 온 생방송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고, 방송 및 기부를 통해 얻어진 수익의 전부는 소아암과 백혈병 어린이의 치료를 위해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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