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아시아 시장 국제금융 전문지인 FinanceAsia紙가 2006년 11월호에서 산은을 올해 국내 최우수 외화채권발행기관(Best Borrower of Korea)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FinanceAsia는 매년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부문별 최우수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올해 Best Borrower 부문에서는 354개 해외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됐으며 설문대상기관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제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해 온 한국계 발행기관들이었다.
올해도 산은은 Best Borrower 부문에 선정됨으로써 2004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우리나라 최우수 외화채권발행기관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살펴보면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 Hutchison Whampoa, DBS(Development Bank of Singapore) 그리고 Petronas가 각각 최우수 외화채권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은이 이번에 선정된 사유에 대해 FinanceAsia는 통화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한 산업은행의 조달전략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