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제/1월6일]‘통기타 음유시인’ 김광석 요절…대입 본고사 부활

입력 201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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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안 역사

▲김광석 따라 부르기 2014. (사진=뉴시스)

<2013년> 자살한 여배우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조성민 자살

<2009년> 롯데칠성, 두산 주류사업부문 5030억원에 인수

<2003년> 부산 광안대로 개통


<1996년> ‘통기타 음유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광석 향년 31세(한국 나이로 33세)로 요절.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가족과 지인들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화장 후 사리 9과가 나오기도 했다


▲김광석 노래부르기 29015

1982년 명지대에 입학한 후 대학연합 동아리에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소극장에 서기 시작했다. 84년 12월‘노래를 찾은 사람들’ 1집에 참여한 직후 군에 입대 한 그는 복학후 ‘노찾사’에 다시 합류에 1,2회 정기공연에 참여했다. 1987년 학창시절 친구들과 동물원을 결성해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에 알렸다.


1989년 10월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을 내놓았으며, 91년과 92년에 2,3집을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정규 음반인 4집은 94년에 공개했다. 정규 음반 외에 리메이크 앨범인 다시부르기 1집과 2집을 93년과 95년에 각각 발표했다. 90년대부터 학전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해 95년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사랑했지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서른 즈음에’‘그날들’ ‘이등병의 편지’‘먼지가 되어’‘나의 노래’‘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일어나’ 등 명곡을 남겼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경우 가수 박정현이 TV조선의 음악 프로그램‘박정현의 PS I Love You’에서 부른 노래로 감상해도 맛깔스럽다. ‘서른 즈음에’는 2007년 음악 평론가가 고른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었다.


2008년 12주기 추모 콘서트와 함께 노래비 제막식이 열렸다. 노래비는 대학로의 학전 블루 소극장에 세워졌다. 출생지인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에는 2010년 그를 기리는 ‘김광석 거리’가 조성되어 350m의 길에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2013년 4월 MBC 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무한도전’에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방송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JTBC의 인기 노래경연 프로그램 ‘히든 싱어’에서 김광석편이 방송됐다.


‘서른 즈음에’-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이상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1994년> 대입 본고사 14년 만에 부활

<1990년> 그린벨트 내 불량 주거지역 재개발 허용

<1990년> KAL 여객기, 소련 시베리아 영공 첫 통과

<1950년> 영국, 중국 승인. 대만은 영국과 단교

<1950년> 제1회 고등고시 실시

<1926년> 조선총독부, 전 중앙청 건물로 청사 이전

<1920년> 조선총독부,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사신문 발행 허가

◇ 나라 밖 역사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014년 4월16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14년> 미국 상원, 재닛 엘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에 대한 인준안 가결

<2003년> 실리콘 유방확대 피해자, 미국서 집단소송 승소

<1998년> 미국 ‘루나 프로스텍터’ 무인 달 탐사선 발사

<1907년> 이탈리아 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 ‘어린이의 집’ 설립

<1884년> ‘유전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유전학자 멘델 사망

<1852년> 점자를 창안한 프랑스 교육자 루이스 브라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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