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에 적극 구애하던 이병헌, 갑자기 왜 돌아섰나...엇갈리는 주장, 性 문제 vs. 錢 문제?

입력 2015-01-05 15:18 수정 2015-01-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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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병헌

▲'협박 사건' 2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이병헌이 24일 오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담패설 동영상 사건이 일어나기 전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에게서 갑자기 등을 돌린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5일 '왜 로맨틱을 찾았나...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른바 음담패설 파문이 불거지기 전 이병헌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해 7월1일 논현동의 한 레스토랑 밀실에서 이지연을 처음 만난 이후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애정 표현은 물론 금전적인 지원도 시사했다.

그러나 이병헌은 8월14일 이지연의 집에 재차 다녀온 후 갑자기 문자 메시지로 이별을 고했다. 당시 이지연의 집에서 나온 이병헌은 바로 이지연에게 "오늘 내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너한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다"고 결별 문자를 보냈다.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결별을 선언한 이유를 놓고는 양측의 의견이 엇갈린다. 이지연 측은 성(性)적요구 등에 대한 갈등을, 이병헌 측은 경제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8월14일 만나기 전에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오늘 친구 있어?" "오늘 내일 중 되는 날은?"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이지연의 집에서 단 둘이 만났고 이병헌이 방으로 향하자 이지연은 음식이 배달된다며 거실에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 이지연이 주의를 돌리기 위해 집 이야기를 꺼내며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했다고 한다.

이병헌이 결별 메시지를 보내자 이지연은 "사람 사이 관계를 이런 식으로 끊는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달 29일 다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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