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미생합창단 만든다…1월 25일 콘서트 개최 "스스로 미생이라고 생각하면 참가신청" [이승철 기자간담회]

입력 2015-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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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가수 이승철이 '미생 합창단'을 만든다.

이승철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 시사회와 함께 싱글앨범 '해낼 수 있다' 프로젝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승철은 "신곡 '해낼 수 있다'를 곧 발표한다. 이 곡은 선물을 준 적이 있다. 현재 NC다이노스의 구단가로 쓰이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에 거액을 기부해주셔서 화담하는 의미로 구단가로 선물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가사를 바꾸고 편곡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싱글앨범 '해낼수 있다'는 편안한 멜로디 라인에 솔직담백한 자기고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복고풍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이승철의 신곡이 더욱 특별한 것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과 만났다는 것이다. tvN측은 노래가 갖은 특별한 응원의 메시지가 드라마 '미생'의 영상과 잘 부합된다고 판단해 영상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은 "본인이 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생 합창단을 만들고자 한다. 곧 참가신청을 받는다. 녹음실에서 앨범도 만들고 노래를 연습해 1월 25일에 콘서트를 한다. 많은 국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곧 응모하는 사이트가 발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9일 2부작으로 방송되는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는 이승철이 지난 10개월간 탈북청년들과 함께 해온 '온 캠페인'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총 110분 분량으로 1부는 '하나되어' 2부는 '다시 만나는 날에'라는 소제목으로 각각 소개된다. 'KBS 2015 신년특별기획-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 그날에'는 오는 8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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