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22년 만에 가장 좋은 새해 첫 출발을 보였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 급등한 3350.5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신년 첫 거래일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이 규제를 완화해 올해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베이징 시정부는 지난달 31일 면적 90㎡ 이하 주택을 사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을 최대 120만 위안(약 2억1400만원)까지 허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