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내가 신사동 뺑소니 범인? 난 피해자…잡았는데 안 내려 우산으로..."

입력 2015-01-06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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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하정우

(사진=sbs)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가로수길 난동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하정우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MC들은 이날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난동사건이 있었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하정우는 "걸어서 퇴근하다가 차에 치었는데 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갔다. 억압과 울분이 확 올라왔다"라며 "그 당시 영화 '베를린'을 찍은 직후여서 체력이 정말 좋았다. '나 오늘 너 잡는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하정우는 신사동에서 뺑소니 범인 추격전을 벌였다.

하정우는 "결국 범인을 잡았는데 내리라고 하니까 안 내려서 우산으로 내리쳤다. 앞에서 막고서 내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정우는 "그런데 경찰이 오더니 '하정우씨 왜 여기서 난동 부리시느냐'라고 하더라. 자초지종 설명하고 운전자는 연행됐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음주운전이었다"라며 "그런데 그 사건을 사람들이 내가 뺑소니를 치고 도망간건 줄 알더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하정우, 이런 일이 있었구나", "힐링캠프 하정우, 와 추격전...대단하심 역시", "힐링캠프 하정우, 말 진짜 끝내주게 잘한다...막힘이 없어", "힐링캠프 하정우, 오늘 하정우편 대박. 매력 터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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