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삼성전자, 또 한번의 ‘가전 대도약’ 비전 제시

입력 2015-01-06 05:22 수정 2015-01-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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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컬렉션 앱’ 제공 등 혁신적 가전 제품 대거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CES 2015'에서 공개될 (왼쪽부터) 'T9000' 세미빌트인 냉장고, '액티브워시' 세탁기, '듀얼 도어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가전 분야에서 다시 한번 대도약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올해 일상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더 멋진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혁신적인 가전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1700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또 한번의 화질 혁신을 이룩한 88인치 ‘SUHD TV’, 더 멋진 삶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가전, ‘밀크VR’ 등 차세대 제품·서비스에 시선이 쏠렸다.

삼성전자는 세계 정상급 셰프와 협업으로 탄생시킨 슈퍼 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 16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의 혁신을 꾀한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혁신 제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가전 사업에서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세계 가전시장의 평균성장률을 두 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10%의 매출 증가세를 달성했다.

이날 무대엔 셰프컬렉션 제품 개발에 동참한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등장해 삼성 가전 고유의 마케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의 제2편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태블릿용 ‘셰프컬렉션 앱’을 제공하며 가정에서 언제든 유명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요리를 경험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2주마다 갱신되는 셰프컬렉션 앱은 클럽 드 셰프 소속 요리사들의 요리비법과 인터뷰, 셰프컬렉션 제품 정보 등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집안일을 더 쉽게 하고 요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들도 소개했다.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채용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조리실 상·하부의 문을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어 냄새가 서로 섞이지 않으면서 각기 다른 온도로 동시에 두 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

빨래판과 물 분사 시스템 ‘워터젯’을 갖춰 애벌빨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액티브워시’ 세탁기의 혁신적인 세부 구조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제품은 세탁기 위에서 애벌빨래를 하고 곧바로 세탁조에 옷감을 넣을 수 있으며 ‘수퍼스피드’ 기술로 36분만에 세탁을 마칠 수 있어 집안일의 부담을 한결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기존보다 약 60배 강력한 모터 기반의 흡입력으로 청소의 상쾌함을 선사하는 진공 로봇청소기 ‘파워봇‘도 선보이며 일상생활 속의 혁신을 꾸준히 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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