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시청률, 꼴찌에서 1위로… ‘오만과 편견’ ‘힐러’ 꺾고 월화드라마 정상 ‘우뚝’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기세가 매섭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6회는 전국 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7%)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펀치’의 시작은 미약했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에서 ‘펀치’는 6.3%의 시청률로, MBC ‘오만과 편견’과 KBS 2TV ‘힐러’에 밀려 월화드라마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펀치’는 이를 비웃듯 방송 6회 만에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로 우뚝 올라서며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실 이는 예견된 결과였다.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남자의 핏빛 참회록이자, 그를 정의로 치유시키려는 여자의 이야기인 ‘펀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이 자자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최고가 꾸린 드라마’로 손꼽혀왔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을 탄생시킨 박경수 작가가 ‘펀치’의 집필을 맡았고, 배우 조재현, 김래원, 김아중 등 연기자들의 열연과 뛰어난 영상미까지 더해 명품 드라마로 올라섰다. 이에 ‘펀치’가 제2의 ‘추적자’로서 월화드라마 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과 KBS 2TV ‘힐러’는 각각 8.4%,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월화드라마 펀치 오만과 편견 힐러 시청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월화드라마 펀치 오만과 편견 힐러 시청률, 셋 다 재밌는데”, “월화드라마 펀치 오만과 편견 힐러 시청률, 재방송으로 세 개 다 보는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펀치’ 시청률, 꼴찌에서 1위로… ‘오만과 편견’ ‘힐러’ 꺾고 월화드라마 정상 ‘우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