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지난 연말에도 디스패치 언급해 주목…"이병헌 이지연 겨냥한 것이었나?"

입력 2015-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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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진=뉴시스/강병규 트위터)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 사이에 오고간 카카오톡 문자 메세지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잘 알려진 바대로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김다희는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로 오는 15일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공개되자 이번 사건을 새로운 진실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그간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는 단 한 차례 만났을 뿐 연인 관계가 전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히려 적극적이었던 쪽은 이병헌이었다. 문자 내용의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로맨틱한거야?" "집에 친구 없는 때는 언제?" 등과 같은 내용의 문자를 이지연에게 보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방송인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짧은 글과 함께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 내용을 링크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9월 이병헌에 대한 협박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관련 기사를 링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하며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악연이 있다.

5일 디스패치의 보도가 있기 전에도 강병규는 최근 먼저 디스패치를 언급했던 바 있다. 지난 12월 30일 강병규는 "2015.1.1 내일 디스패치는 또 누구를 부끄럽게 할 것인가?ㅎㅎㅎ"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1월 1일 디스패치가 무엇을 보도할 것인지 미리 알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다. 이번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1일에 보도된 것은 아니지만 강병규가 뭔가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디스패치의 보도가 나온 이후 "너희들은 도대체 누구냐?"라고 언급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도 가능해 보인다.

한편 강병규가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이병헌 이지연, 지난해부터 강병규는 이미 알고 있었단건가?" "이병헌 이지연, 강병규는 정말 억울한 것이 많았던 듯" "이병헌 이지연, 이번 사건은 정말 계속 파도 끝이 없이 없는 듯" "강병규가 연말에 남긴 글은 이병헌 이지연을 겨냥했던건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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