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발롱도르, 노이어가 받아야"…애제자 메시에 대해선 “사실상 쉬었다"

입력 2015-0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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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 리오넬 메시가 아닌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노이어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은 쿠바를 방문 중인 마라도나가 "메시도 아니고 호날두도 아니다"라며 "노이어가 올해 발롱도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쿠바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해 사실상 쉬었다"고 평가 절하하며 "노이어는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FIFA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상으로 올해 최종 후보로는 노이어, 메시, 호날두 세 명으로 압축됐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며 오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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