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과 문자 공개, 이병헌 힐링캠프 출연땐 "바람둥이? 추호도 부끄럼 없다"
이병헌과 이지연의 충격적인 내용의 문자가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병헌의 '바람둥이'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해 7월 이지연에게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낼 언제쯤 볼 수 있니?"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등의 문자를 전송하며 만남을 종용했다. 실제 몇 차례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이병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유부남으로서 행실이 적절치 못했다는 것이다. 또 이병헌을 '바람둥이'라는 칭하는 소문이 루머라고 밝혔던 것과 정면 대치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3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병헌은 자신이 바람둥이라는 루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이병헌은 "바람둥이의 기준이 뭐냐고 묻고 싶다"며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배우자,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또 좋아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난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MC 한혜진이 "짧게 계속 여러 명 만나는 건 뭐냐"고 묻자 이병헌은 "그건 여성편력이다. 바람둥이는 상대방을 속이며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거고,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옆에 여자가 있어야 하는 거다"고 정의했다.
이어 "내 나이에 내 또래 사람들이 만나는 정도는 만났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은 걸그룹 출신 김다희와 함께 이병헌과 찍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지연과 다희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