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지명수배…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은 뿔뿔히, 횡력액만 18억원
(사진=뉴시스)
개그맨 김준호의 동업자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명 수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18억원의 회사 공금을 횡령해 도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국내 유일한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다. 개그우먼 이국주, 박지선, 김영희와 개그맨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그러나 김우종 공동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렸다. 이에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지명수배와 함께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김우종 대표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김우종 지명수배 소식에 네티즌은 "김우종 지명수배, 코코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 어떻게 해" "횡령액이 18억원이래. 김우종 지명수배 정말 심각하구나" "공동대표인 김준호는 밤 잠도 설치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