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홈페이지 캡처)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대표에 대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회삿돈 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우종 지명수배와 관련 김우종 대표는 회삿돈을 빼돌려 지난해 11월 말쯤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자취를 감췄다.
이에 경찰은 김우종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한 상태다. 또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18일 소속 개그맨의 출연료를 포함해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우종 대표를 고소했다. 이 회사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등 40여명의 개그맨,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횡령 사건으로 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을 겪고 있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할 예정이다.